(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은 대만 문제에 야심을 품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했다고 지지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캠벨 전 부장관은 이날 지지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원하는 이유로 "대만 문제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고 선언하도록 대응하는 데 대한 경계감을 표명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캠벨 전 부장관은 트럼프 정부가 이란 공격을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사일과 해병대 등 전력을 빼내 중동 지역에 투입한 데 대해서는 "억지력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그는 일본이 최근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을 개정해 살상무기의 수출을 허용한 데 대해서는 "보통 국가로서 각국과 한층 더 긴밀한 안보협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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