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이 중국 사업 구조를 총판 중심으로 전환하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배럴은 중국 스포츠 유통 기업 천마스포츠와 총판·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소 구매 목표를 기반으로 했으며, 수출가 기준 약 260억원 규모의 초기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천마스포츠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60여 개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스포츠 유통 기업으로, 티몰(Tmall)·징동닷컴(JD.com)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과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배럴은 중국 전역에 대한 유통망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기존 법인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현지 파트너 기반 총판 체제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고정비와 재고 부담을 줄이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평가하고 있다.
배럴은 온라인 중심의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초기에는 티몰과 징동 등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이후 오는 2027년부터 상하이·베이징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워터 스포츠를 넘어 애슬레저 및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배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중국 사업 구조를 수익성·확장성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단계적 전략과 함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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