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추미애 이길 후보는 나…경기도민 GRDP 1억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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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추미애 이길 후보는 나…경기도민 GRDP 1억 시대 열 것”

경기일보 2026-04-29 18:3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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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배 후보, 함진규 후보, 양향자 후보. 조주현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경기도의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해 ‘1인당 GRDP 1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을 ‘반도체 전문가’로 내세우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 국민의힘 혁신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양향자 후보는 29일 오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 좌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과거 삼성전자의 D램 개발 일화를 소개하며 “반도체인의 DNA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세우고 접근 방식 자체를 완전히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4천600만원 수준인 경기도의 1인당 GRDP를 1억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산업 구조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양 후보는 “현재 서비스업과 단순 제조업 중심인 구조를 AI,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지아, 일본, 중국 등의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외국인 투자 기업이나 첨단 기업에 30년 이상 토지 무상 임대 등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 북부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단순한 예산 투입이나 규제 완화를 넘어 동서 간의 연결을 강화해 새로운 ‘신성장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도민들의 일자리와 복지를 아우르는 ‘누구나 선생님’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이는 0세부터 80세까지 모든 도민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보육이나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와 공급을 매칭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일자리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데이터센터 확충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인프라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양 후보는 “과거 반도체 특위 위원장 시절 제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을 통해 용수와 전력 등 핵심 인프라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이미 기반이 마련돼 있다”며 도지사로서 원활한 협상과 추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당 지지율 하락과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정당은 국정 운영을 함께하는 세력인데, 우리 당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며 “경기도정은 당협위원장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 후보는 다가오는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선거는 경기도를 살리느냐 죽이느냐의 문제”라며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압도하고 국민의힘 31개 시·군 후보들의 선거를 견인하며 당의 혁신을 이끌 사람은 압도적 1위 후보인 양향자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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