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50년까지 단계적 화석연료 퇴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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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50년까지 단계적 화석연료 퇴출 약속

연합뉴스 2026-04-29 17:5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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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석탄→2045년 석유→2050년 가스 목표

남미 콜롬비아서 열리는 국제회의서 로드맵 공개

석탄 석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가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화석연료를 퇴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는 28일(현지시간) 남미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서 열린 화석연료 퇴출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가 이 회의에서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에너지 용도로 사용하는 석탄은 2030년, 석유는 2045년, 가스는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퇴출한다는 계획이다.

브누아 파라코 기후변화협상 대사는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화석 연료 에너지에 대해 명확한 시간을 설정한 국가는 아마도 우리가 드문 사례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코 대사는 이 로드맵에 화석연료 퇴출 외에도 난방 및 교통 부문의 전기화, 타국의 전환 지원에 대한 약속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코 대사는 지난해 11월 브라질에서 열린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에서 글로벌 화석연료 로드맵 마련이 무산된 후 프랑스가 독자적으로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의장국인 브라질은 일부 국가의 반대에 부딪히자 대신 자발적인 로드맵 절차를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국가들에 제안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도 5%씩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다만 프랑스의 온실가스 감축 속도는 지난해 2년 연속 둔화했으며, 기후 목표 달성에 필요한 수준보다는 여전히 훨씬 낮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각국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재평가하고 있는 현시점에 프랑스가 이런 로드맵을 발표한 건 국제 사회에 중요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기후변화 전문 싱크탱크 E3G의 레오 로버츠는 "프랑스의 로드맵은 '국가가 전체 경제를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도록 전환하는 경로를 제시하는 문서'라고 스스로 정의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는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유엔 틀을 벗어나 콜롬비아와 네덜란드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산타마르타 회의에는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노르웨이, 앙골라, 나이지리아 같은 화석연료 생산국, 투발로 같은 소규모 도서 개발국에 이르기까지 약 6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국들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을 내놓기보다 자국 경제를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게 할 일련의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는 29일까지 열린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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