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방위사업청이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군수지원함(AOE-II) 2차 사업 착공식(S/C)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한화오션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체에 사용될 강철판을 절단하는 방식으로 건조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소양급(AOE-II) 군수지원함 1척 추가 건조 사업이다. 2018년 전력화된 소양함의 후속함으로, 진수와 시운전을 거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군수지원함은 유류, 청수, 탄약, 식량 등을 해상에서 보급하는 함정이다.
이번 함정은 기존 함 대비 승조원의 거주 여건과 안전성이 개선된다. 함 내 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되고, 지능형 CCTV를 탑재해 화재·추락 등 비상 상황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탐지 정보는 통합기관제어체계(ECS)와 연동돼 함 내 경보로 이어진다.
아울러 국내에서 연구개발 중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 탑재를 고려한 설계가 반영됐다. 통합기관제어체계는 이번 함정 건조와 병행해 국내 기술로 최초 국산화해 적용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건조를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향후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상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군수지원함은 해상 작전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전력"이라며 "우수한 성능의 함정이 적기에 전력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