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임관식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에 돌아온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29일 "전남은 차기 사령탑으로 임관식 감독을 선택했다. 최종 조율을 마치고 내일 즈음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계약이 완료되면 바로 선수단과 상견례 일정을 잡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남은 또 혼란의 시기를 맞았다. 2018시즌 강등 후 8시즌 동안 K리그2에 있었고 순위로 보면 6위-6위-4위-11위-7위-4위-6위, 2022시즌 정도만 제외하면 꾸준히 중상위권에는 있었지만 다르게 보면 우승권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박동혁 감독을 선임하고 승격에 나섰지만 현재 순위는 16위다.
이번 시즌 9경기를 치르며 1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 경남FC를 잡고 이후 8경기에서 2무 6패를 기록했다. 11득점 17실점으로 공수 밸런스 또한 매우 좋지 못했다. 호난, 발디비아 등 리그 최고의 외인들을 보유하고도 공격이 되지 않고 수비도 흔들리면서 결국 최하위권으로 내려왔다. 전남은 박동혁 감독과 이별했다. 빠르게 새로운 사령탑을 알아봤는데 임관식 감독이 최종 선택됐다.
임관식 감독은 프로 팀 코치, 스카우트, 대학교 감독 등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3년 안산 그리너스 감독에 부임하면서 기회를 얻었는데 여러 이슈로 제동이 걸리면서 아쉽게 마무리를 했다. 이후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과 접점을 만들었다.
올해 충남아산에 부임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6경기 동안 3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중상위권에 위치했다. 공격 축구를 표명하면서 수비적으로 유연한 운영을 하면서 결과도 내고, 내용도 흥미로워 호평을 들었다. 갑작스럽게 경질이 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존심이 상한 임관식 감독은 전남에서 기회를 받는다. 임관식 감독은 고향이 광향이고 광양에서 초, 중학교를 나왔다. 순천고등학교, 호남대학교에서 성장해 1998년 전남에 프로 입단했다. 2003년까지 활약했고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은퇴 후 전남에서 코치,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미스터 전남'이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돌아온다. 누구보다 전남을 잘 알고 있고 감독 능력은 축구계에서 오랜 기간 인정을 받았기에, 시즌 중도에 부임하는 감독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다. 동기부여도 충남아산 때 이슈로 인해 확실하다.
분명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온갖 난관 속에서 고전했던 임관식 감독은 전남에서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보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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