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유가에 국내선도 줄이면서 제주노선 '좌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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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유가에 국내선도 줄이면서 제주노선 '좌석난'

한라일보 2026-04-29 17:4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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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중동 사태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은 물론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운항까지 축소하고 있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영향으로 3월 29일부터 제주~김포 등 국내선 공급 좌석이 하루 1000석 줄어든 상황에서 LCC의 비운항까지 겹치며, 제주 항공권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2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4~5월 LCC가 비운항하는 제주 노선은 제주~김포 등 8개 노선, 총 616편에 달한다. 4월 324편, 5월 292편이다. LCC가 주로 운항하는 항공기종인 180석을 기준으로 하면 두달 간 약 11만석이 감소한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합병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시작된 하계 운항기간 제주~김포 노선의 13개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이 중소형기를 운항하는 4개 LCC에 배분됐다. 이에 따라 제주 국내선 하루 공급 좌석은 지난해 4만2421석에서 4만1412석으로 2.38%(1009석) 감소했다.

이처럼 공급 좌석이 줄어든 상황에서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객과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으려는 개별 여행객이 몰리면서 항공 좌석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업무나 병원 진료를 위해 서울 등 다른 지역을 찾아야 하는 도민들도 항공권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올해 첫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5월 1일 노동절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는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로 민간기업 종사자 중심으로 쉬었지만, 올해는 학교와 공무원까지 포함해 전반적으로 휴일이 확대됐음에도 말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엿새 간 총 26만7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월 1~6일) 대비 2.7%(6934명)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은 22만200명으로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4월 1~28일 내국인 관광객 증가율(1.6%)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 공급 좌석이 24만5081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연휴 기간 외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4만6800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잇달아 방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으로 제주 노선 공급 좌석이 감소하면서 겪는 관광업계와 도민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며 "연휴 등 성수기에는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가 제주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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