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우주항공청이 29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발사체 기업 6곳과 제4차 '우주항공 SOS 간담회'를 열고, 내년 민간 발사장 개방을 앞두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케이마쉬,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참석했다. 민간 발사장 구축 현장을 둘러본 뒤 정책 제언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로우주센터는 그간 나로호, 누리호 등 국가 주도 발사체 운용에만 활용됐으나, 내년 민간 발사장 완공과 함께 민간에 개방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업들이 시설·장비를 원활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이용 절차 등 사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참석 기업들은 국내에 민간 육상 발사 인프라가 없어 해외 발사나 해상 발사를 모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했다. 나로우주센터 민간 개방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절차 간소화와 기술 지원 등 현장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의견도 제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오늘 전문가 및 기업에서 제기해 주신 현장의 소중한 의견들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나로우주센터가 우주 수송 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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