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조선' 날개 단 한화그룹, 롯데 제치고 재계 5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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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조선' 날개 단 한화그룹, 롯데 제치고 재계 5위 '우뚝'

뉴스락 2026-04-29 17:3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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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한화그룹이 글로벌 방위산업 호황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에 따른 가파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재계 순위 5위에 등극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공정자산총액은 약 149조 6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급증했다.

기존 5위였던 한화는 롯데와 6위 포스코를 단숨에 제치고 명실상부한 국내 '빅5' 대기업 반열에 오르며 재계 지형도를 새롭게 썼다.

(왼쪽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부회장. [AI 이미지 생성]
(왼쪽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부회장. [AI 이미지 생성]

K-방산 수출 잭팟과 한화오션 흑자 전환이 이끈 '폭풍 성장'

한화그룹의 괄목할 만한 자산 증식과 순위 상승의 핵심 배경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굵직한 경영 성과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그룹의 주력으로 부상한 방위산업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촉발한 글로벌 안보 수요를 선점하며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이뤘다.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 등을 앞세워 폴란드, 호주 등 주요 국가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킨 결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6조 6078억 원, 영업이익 3조 34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75% 급증한 수치로, 사상 첫 '영업이익 3조 원 시대'를 열며 그룹 전체의 외형을 크게 불리는 일등 공신이 됐다.

여기에 2023년 그룹의 새 식구가 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성공적인 안착도 결정적이다.

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과 잠수함, 호위함 등 해외 특수선 분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며 완벽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12조 6884억 원과 함께 영업이익 1조 1091억 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조 단위 흑자를 창출했다.

든든한 현금창출원으로 탈바꿈한 한화오션의 선전은 그룹의 전체 자산 규모와 수익성 지표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우주항공·그린에너지 쌍두마차로 미래 '초격차' 노린다

재계 5위 진입을 마친 한화그룹은 현재의 호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과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낸다.

우주항공 부문에서는 단순 무기 체계 수출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무인기,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을 접목한 첨단 국방 솔루션(Solution)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주축으로 한 '스페이스 허브'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고도화 사업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되며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한화시스템이 3억 달러(약 4000억 원)를 투자한 원웹(OneWeb)과의 협력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망 사업을 본격화하며, 우주 발사체 제작부터 위성 서비스 운영에 이르는 완벽한 우주 산업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격차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춘 대규모 투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역대 태양광 투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잉곳부터 모듈까지 아우르는 8.4기가와트(GW) 규모의 북미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 가동을 본격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화오션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및 암모니아·수소 추진선 건조 역량을 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적극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부터 청정 수소 생산, 해상 운송, 발전으로 이어지는 포괄적인 무탄소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함으로써 149조 원 규모로 성장한 그룹의 든든한 장기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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