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Q 매출액 23조7272억원 달성···전년比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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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Q 매출액 23조7272억원 달성···전년比 4.3%↑

투데이코리아 2026-04-29 17:2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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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IT쇼 2026’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사진=투데이코리아
▲ ‘월드IT쇼 2026’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LG전자가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최대 매출액 경신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본업 경쟁력을 증명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7272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것으로, 역대 1분기 경영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조673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경기 불확실성에도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기반으로 호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생활가전을 맡은 HS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합산 분기 매출액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B2B, 플랫폼, D2X 사업 성장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B2B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조5000억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사 매출에서 B2B 사업군의 매출 비중은 36%를 기록했다.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포함한 구독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6400억원으로 조사됐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6조9431억원으로 전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697억원으로 원자재가격 상승과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8.2%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구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2분기 제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사우스 공략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공급망 최적화, 원가경쟁력 강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홈로봇, 로봇용 부품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도 지속할 예정이다.

MS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 5조1694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상승했으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프리미엄 판매 호조와 webOS 플랫폼 사업 성장에 마케팅비용 효율화, 고정비 축소 등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2분기는 스포츠이벤트 대응과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webOS 플랫폼 사업의 파트너십 확대, 콘텐츠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V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3조644억원, 영업이익은 2116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률은 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의 프리미엄화와 적용모델 확대 추세에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LG전자 측은 전사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E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2조8223억원, 영업이익은 2485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핵심사업 인력 충원에 따라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북미 유니터리, 유럽 히트펌프 등 지역 맞춤형 제품 판매와 설치·운영·유지보수 등 Non-HW 기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랭식 외 차세대 기술인 액체냉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통합 솔루션으로 AIDC 냉각솔루션 사업 기회 확보도 주력한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2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회사의 2분기 매출은 21조8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5% 증가한 93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사업 모멘텀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회사에 대해 “1분기 잠정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본업 수익성 회복이 확인됐다”며 “AI 데이터센터향 칠러 수주 확대와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화 로드맵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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