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감독의 신작 ‘교생실습’, 무너진 교권 위로하는 하이틴 호러블리의 탄생... "선생님들을 위한 영화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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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감독의 신작 ‘교생실습’, 무너진 교권 위로하는 하이틴 호러블리의 탄생... "선생님들을 위한 영화 되길"

메디먼트뉴스 2026-04-29 17:1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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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김민하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감각의 호러 코미디 영화 ‘교생실습’이 드디어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2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민하 감독을 필두로 배우 한선화, 홍예지, 이여름, 이화원, 유선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작품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MZ 교생 은경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이 펼치는 소동을 담은 ‘하이스쿨 호러블리’ 장르를 표방한다.

지난 2024년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독특한 연출 세계를 인정받은 김민하 감독은 이번 신작의 출발점이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통찰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과거 교육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서이초 선생님의 49재와 공교육 멈춤의 날을 기리며 검은 옷을 입고 있던 교사들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김 감독은 "교권이 무너진 현실의 슬픔을 영화적으로 풀어내 선생님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MZ 교생’으로 변신한 한선화, 개성 넘치는 시나리오와 메시지에 매료

극 중 열정 넘치는 교생 은경 역을 맡은 한선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은경은 때로는 꼰대 같으면서도 때로는 지극히 MZ스러운 면모를 보이지만, 학생들을 향한 사명감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인 입체적인 캐릭터다. 한선화는 출연 결심 배경에 대해 "시나리오가 매우 독특하고 개성이 넘쳐서 ‘이게 뭐지?’ 싶을 정도였다"며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장르의 구체성과 명확한 메시지에 믿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선화는 이번 현장에서 후배 배우들을 이끄는 든든한 ‘큰언니’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는 "제 역할을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후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워낙 잘 소화해 준 덕분에 오히려 제가 큰 도움을 받았다"며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무서운 장르를 평소 즐기지 않는다는 그조차도 "단순히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잡은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흑마술 동아리 3인방과 파격 변신 유선호, 끈끈한 케미로 완성한 호러블리

영화의 재미를 책임지는 또 다른 축은 흑마술 동아리 3인방 아오이(홍예지), 리코(이여름), 하루카(이화원)다. 홍예지는 그동안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메시지가 담긴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이화원 역시 전작보다 다채로워진 김민하 감독의 연출 세계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그룹 우주소녀 출신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른 이여름은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리코를 통해 저만의 표현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당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 유선호의 파격적인 변신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400살 먹은 일본 요괴 ‘이다이나시’ 역을 맡은 그는 모든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유선호는 "꿈속에서도 일본어를 할 정도로 몰입했다"며 "현장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 외롭기도 했지만, 이런 특수한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해 그가 보여줄 색다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월 13일 CGV 단독 개봉, "선생님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가 되길"

‘교생실습’은 호러와 코미디라는 상반된 요소를 ‘호러블리’라는 단어로 묶어내며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다. 김민하 감독은 과거 ‘여고괴담’ 시리즈가 선사했던 충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뉴 제네레이션’ 하이틴 호러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모든 시리즈가 독립성을 가지면서도 자기복제가 되지 않도록 세팅에 공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5월 13일 CGV를 통해 단독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간담회 마무리에서 이여름은 "다시 볼수록 재밌는 포인트가 많은 영화"라고 강조했으며, 김민하 감독은 "형사들이 ‘베테랑’을 좋아하듯, 대한민국 선생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교생실습’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무너진 교권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유쾌한 장르적 문법으로 풀어낸 이 영화가 현 시대 교육계와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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