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젊은 경기도, 40대 도지사 시대를 열겠다”며 세대교체 중심의 선거 비전을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엔진을 넘어 세계의 심장이 될 수 있다”며 산업·기술 기반 성장 전략과 북부 균형발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29일 경기일보의 6·3 지방선거 유튜브 채널 ‘6·3 지방시(지방선거 방방곡곡 시시각각)’에 출연해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 판을 바꿀 인물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강점으로 ‘젊음’과 ‘소통 능력’을 꼽았다. 그는 “김영삼 전 신민당 총재가 40대 기수론을 내세우고 오세훈 같은 젊은 정치인들이 성장했다”며 “이제 저 같은 인물이 40대 기수론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공무원 연령 40대 시대”라며 “40대 도지사로서 공직사회와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기간 31개 시·군을 모두 돌며 현장에서 결집을 이끌어내겠다”며 “24시간을 32시간처럼 쓰는 에너지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요 공약으로는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와 경기 북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자율주행과 UAM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을 남서부에 집중 육성하겠다”며 “북부의 발전이 선행되기 전까지는 분도 얘기는 잠시 내려놓고, 바이오 클러스터를 통한 산학 연계 시스템 구축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단계적 발전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를 향한 견제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추 후보는 항상 준비가 덜 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제가 후보가 될까봐 많이 움츠러드시지 않을까 싶다. 토론회에서 만나게 되면 날카롭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올드 후보’와 ‘뉴 후보’의 구도 싸움이라고도 했다. 대결을 통해 보수의 결집을 불러 올거라 자신하면서 젊음을 강점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당에서 제일 절친인 사람’을 묻는 질문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꼽았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은 저의 정치적 신념이자 저를 정치에 입문하게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어색한 사이’로는 MBC 출신이자 같은 당 소속인 배현진 의원을 꼽으면서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동료”라며 “오래 정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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