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참한 말로 보내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참 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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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비참한 말로 보내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참 딱해"

경기일보 2026-04-29 17:1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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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7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말년이 행복해야 전 인생을 행복하게 살았다고 할 수 있는데, 참 딱하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통령) 경선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또 다시 한덕수를 내세워 경선에 개입하는 것을 보고 직접 두 번이나 경고한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만약 이재명 후보가 되면 두 분 다 감옥 간다, 그것도 오랫동안 갈 것이다. 이번에는 계엄과 아무런 상관없는 나를 도와야 선거를 해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선에서 손 떼라고 그렇게 설득했는데도 친윤 세력을 총동원해 한덕수를 내세워 계엄의 정당성을 부여받고 상왕 노릇을 하려다가, 부인은 징역 4년, 본인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고 비판했다.

 

향후 재판 전망에 대해서는 "이 재판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있을 재판도 첩첩산중인 데다 내란사범 사면금지법도 통과된 상황이라 참 측은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말년이 행복해야 전 인생을 행복하게 살았다고 할 수 있는데, 참 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체포 방해,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의 혐의로 진행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기 위해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불참한 국무위원 9명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에 대해 1심과 달리 전부 유죄로 판단했다.

 

전날인 28일에는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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