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무기 수출 현실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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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무기 수출 현실될 것"

연합뉴스 2026-04-29 16:52:21 신고

3줄요약

"일부 무기 잉여 생산능력 최대 50%"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등은 여전히 크게 부족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일부 무기는 최대 50%의 잉여 생산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무기 수출은 현실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군은 항상 충분한 무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우선권이 있다"며 "필요한 만큼을 확보한 뒤 그 이상의 물량은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로 얻은 이익은 우크라이나 방위를 강화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기술 우위에 있는 드론을 중심으로 중동, 유럽 등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미국 파트너들을 위한 제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방위 협정을 체결하고 유럽 국가들과 공동무기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드론 외교'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중동 사태 영향으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등 방공망 재원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4일 독일 공영방송 ZDF와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계속된다면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는 무기가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방공 장비에 필요한 자재의 경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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