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타율 0.111' 손아섭, 두산 이적 후 첫 말소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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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타율 0.111' 손아섭, 두산 이적 후 첫 말소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는 것 같다"

일간스포츠 2026-04-29 16:3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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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손아섭. IS 포토


두산 베어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이적 후 처음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손아섭과 내야수 강승호, 임종성 세 선수를 1군에서 말소했다. 

손아섭의 말소가 눈에 띈다.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1군에서 계속 활약했으나,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말소 됐다. 손아섭은 이적 직후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2볼넷, 15일 SSG전에서 1안타 1볼넷으로 이적 효과를 보는 듯 했으나, 이후 침묵하면서 1군 12경기 타율 0.111의 성적을 남겼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손아섭은 2군에서 계속 경기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겠다는 판단으로 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테랑이고 트레이드로 왔다 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많았던 것 같다. 기대치가 있어서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는 거 같다"라며 아쉬워 했다. 

강승호의 말소 배경에 대해선 "(강)승호도 계속 백업으로 출전하면서 (경기 출전이) 들쑥날쑥하다 보니 타격 컨디션이 계속 제자리더라"고 전했다. 

세 선수의 빈자리는 내야수 오명진과 안재석, 신인 2라운더 투수 최주형이 메운다. 

김원형 감독은 "(오)명진이가 승호의 역할을 맡으면서 때로는 선발도 내보내며 지켜볼 생각이다. 2군에서 유격수 쪽으로 계속 기용을 하면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안재석에 대해선 "2군에서 매 경기 안타 한두개 씩 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심리적으로 타석에서 쫓기길래 2군에서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2군에서 자기 타격 퍼포먼스를 계속 잘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신인 투수 최주형에 관해 김 감독은 "왼손 투수이자 올해 신인인데, 2군에서 좋은 결과를 계속 내고 있고, 1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한 번 보고 싶어서 엔트리 변경을 했다"라고 말했다. 최주형은 올 시즌 퓨처스 11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지명타자)-양석환(1루수)-안재석(3루수)-이유찬(좌익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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