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라임 딥톡] '중장기 성장성 확보' 원자재주 투자전략
◦진행: 오세혁 아나운서
◦출연: 최진영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6년 4월29일(수)
전쟁 장기화와 중동발 공급 리스크가 원자재 시장의 흐름을 왜곡시키며, 스태그플레이션을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진영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29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통상적인 원자재 사이클은 귀금속에서 비철금속, 이후 에너지와 농산물로 이동하는 흐름이지만, 이번에는 전쟁 영향으로 비철 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에너지로 이동하는 왜곡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도래 시점이 기존 4분기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는 원자재 공급망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산업금속 생산에 필수적인 황산의 공급 차질이 부각되면서 니켈·구리·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최진영 연구원은 “중동 지역 생산 차질과 더불어 글로벌 광산 투자 부족까지 겹치며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과 은 가격 흐름에 대해서는 “금은 전쟁 자체보다 통화량 확대 기대에 반응하는 자산”이라며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면서 오히려 금 가격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쟁 종료 이후에는 금리 인하 기대 회복과 함께 계속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전고점 돌파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비철금속은 구조적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구리는 공급 부족이 심화된 대표 자산으로 꼽힌다.
그는 “광산 노후화와 투자 부족으로 채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에서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가격 하방이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알루미늄 역시 구리 대체 수요와 전력 비용 상승을 반영해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시장에 대해서는 보다 강한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유가는 전쟁 변수와 무관하게 4분기 이후 본격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에는 과거 금융위기 때 140달러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년간 화석연료 투자 위축으로 공급 피크가 먼저 도래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천연가스 역시 유가 상승을 후행하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가스 가격 상승은 전력, 비료, 곡물 등으로 확산되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로 에너지 가격이 일시 조정을 받더라도, 이는 중장기 관점에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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