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수중 로봇을 활용해 해양 안전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카이투스의 차세대 AI 수중 로봇 'SRV-8'은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진행된 현장 실증에서 최장 10㎞ 구간 자율주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SRV-8은 기뢰 탐지와 해저 지형의 정밀 3차원 공간 매핑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중 초음파와 센서 융합 기술을 적용해 일반 장비로는 어려운 특수 작업도 가능하다. 조류가 강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대한민국 서해 환경에서도 정밀 센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데이터 수집과 임무 수행이 가능해 기존 장비의 한계를 극복할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중국산 저가 ROV 장비가 확산되면서 기기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부 저가형 장비는 정밀 탐지나 장시간 임무 수행에 한계가 있어 잠수부가 직접 위험한 작업에 투입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카이투스는 이런 기술적·안전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고성능 AI 수중 ROV 플랫폼을 선보였다.
SRV-8은 다양한 특수 센서를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모듈형 페이로드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고해상도 영상 장비, 정밀 소나, 환경 센서 등 임무 목적에 맞는 장비를 자유롭게 탑재할 수 있어 항만 시설 점검, 해양 환경 조사, 해저 구조물 관리, 재난 대응 등 다양한 공공 임무에 즉각 활용될 수 있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수중 로봇 기술이 해양 안전과 해저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잠수부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무인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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