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삼성전자와 정유주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흘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포모심리(FOMO)가 더욱 강화되며 신용거래융자잔고는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74억원, 47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13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증시 부진으로 하락 개장 후 보합권을 맴돌던 지수는 삼성전자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자 장중 67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0% 올라 ‘22만전자’에 안착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SK하이닉스는 0.54% 내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오픈AI발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삼성전자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징주로는 LG전자가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9% 급증한 수치지만, LG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0%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공급망 불안 장기화 우려에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서자, 관련주도 잇달아 강세를 보였다. S-Oil(+13.14%), GS(+6.90%), SK이노베이션(+12.63%),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보유한 GS(+6.90%), HD현대(+7.31%) 등 정유주가 올랐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2.63%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시 고점 신기록 행진에 포모심리도 더욱 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의 빚투 자금으로 해석되는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지난 28일 기준 35조6896억원으로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39%) 상승한 1220.2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4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억원, 828억원 순매도했다.
특징주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채비가 코스닥 상장 첫날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등의 호재가 맞물리며 전 거래일보다 83.33% 급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7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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