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1Q 실적 호조…물동량·니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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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 1Q 실적 호조…물동량·니켈 생산↑

데일리임팩트 2026-04-29 16:08: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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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포승그린파워의 경기도 포천 열병합 발전소 전경. (출처=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니켈 등 자원 시황 회복과 트레이딩 부문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LX인터내셔널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2000억원, 영업이익 10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로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33% 늘었다.


LX인터내셔널 측은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팜(Palm) 농장 등 주요 자산의 생산량 증가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해상 운임(SCFI)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기 대비 영업이익은 96.2%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등 주요 자원 부존국의 공급 조절 정책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자원 시황 강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자원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회복이 전사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LX인터내셔널 2026년 1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 (제공=LX인터내셔널)


자원 부문에선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2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3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기 대비 기준으로 했을 때는 241억원 증가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과 팜농장의 수익성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광산이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이후 채굴 및 출하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팜농장에서 생산되는 팜유 가격이 우호적으로 형성되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트레이딩 부문에선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 및 자원 판매량이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9627억원,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317억원, 59억원 증가했다. 공급망 관리 솔루션(VMI) 등을 기반으로 LCD 패널과 메탄올과 같은 주요 품목의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LX인터내셔널은 단순 중개를 넘어 석탄, 팜유 등 자원 가격 상승세에 맞춰 트레이딩 규모를 키우며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물류 부문은 운임 하락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최근 2년(2024~2025년) 사이 대규모 신규 선박 공급으로 해운 시장 내 공급 과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원 및 물류 시황 변동성 확대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자산 운영 효율화와 안정적인 현금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니켈·보크사이트·구리 등 미래 유망 광물에 대한 투자, 신시장 발굴 및 신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전환을 가속화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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