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입 후 주택 내부서 용의자 발견 못 해…도주 사실 확인
고교생 2명 부상·경찰 6명 피해…경시청, 주변 경계 강화
도쿄 후사시 망치 폭행 사건 현장, 용의자 도주로 긴장 고조/나테레 보도화면 캡쳐(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도쿄도 후사시(福生市)에서 고등학생을 망치로 폭행한 뒤 주택에 대치하던 남성이 경찰 진입 이후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니테레 보도에 따르면 29일 오전 발생한 이번 사건에서 44세 남성은 자택 앞에 있던 10대 남성 2명을 망치로 폭행했다. 이 가운데 1명은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다른 1명도 어깨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이후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칼로 보이는 물건을 겨누고 분무기 형태의 물질을 뿌린 뒤 자택으로 들어가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6명이 다쳤고, 용의자의 어머니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경찰은 정오 무렵 주택에 진입했지만 내부에서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미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남성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시청은 키 약 173cm에 건장한 체격, 삭발 머리, 회색 상하의를 착용한 44세 남성을 쫓으며 주변 지역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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