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넷플릭스 '기리고'의 배우 강미나가 작품과 그룹 활동, 그리고 배우로서의 고민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29일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배우 강미나가 취재진을 만났다.
강미나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I.O.I(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이후, 구구단 활동을 거쳐 연기자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여러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제 배우로서도 안정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과 작품 관련 응원을 주고받냐는 물음에 "우리는 너무 친해서 서로 응원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말하지 않아도 '좋아요'만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다. 멤버들이 제 SNS에 댓글도 많이 달아주는데 고맙더라"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과 만나면 주로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 놓는다. 맛집 이야기나 해방촌에 좋은 와인 바 이야기도 한다. 각자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건 아니까, 만나면 가벼운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여전한 친분을 드러냈다.
다만 연기 활동에 매진 중인 강미나는 최근 화제된 아이오아이 재결합 프로젝트에는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작년부터 준비한 걸로 알고 있다. 불과 한 달 전에 드라마 촬영이 끝났고, 홍보 일정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그룹 프로젝트에는 참여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최선이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과거와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몇 년 전까지는 조급함이 앞섰다. 나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그게 저를 성장시켜주더라. 지금은 한 발자국 저를 알아가는 느낌이라 불안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연기적으로 단단해지고 싶다는 생각만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를 향한 태도 역시 한층 성숙해졌다. 강미나는 "대본을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다른 부분에 에너지를 뺏기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 감정을 소모하는 작품을 할 때는 집에 와서 예능만 보면서 살았다"고 돌아봤다.
어느덧 배우로서도 긴 시간을 쌓아온 그는 연기의 매력에 대해 "연기는 너무 어렵기도 하고 벽에 부딪히기도 하는데, 항상 미래의 강미나에게 맡기는 것 같다. 현장에서 제 안에 있던 무언가가 저도 모르게 나왔을 때 성취감이 든다"고 전했다.
또 "이렇게 인터뷰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저도 모르게 애정을 담아서 말하고 있더라. 그럴 때 내가 연기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느낀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최근 본 글 중에서는 '나리가 정말 못됐다'는 글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시청자들에게는 나리 캐릭터로 각인됐다는 뜻이니까 좋더라"며 "그동안 이렇게 표독스럽고 못된 역할을 해보지 않았다. 이렇게 반응을 많이 주신 것도 감사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아직 나리의 육체는 행방불명이고, 정신만 저주 공간에 갇힌 상태다. 저도 나리의 육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언급했다.
이어 "감독님과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나눠 보지는 않았지만, 시즌2를 염두하고 시작하신 걸로 알고 있다. 저도 하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강미나가 출연한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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