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여행 열풍…해남, 48시간 만에 2천여 팀 신청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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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여행 열풍…해남, 48시간 만에 2천여 팀 신청 마감

나남뉴스 2026-04-29 15:5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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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관광 지원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9시 접수가 열린 뒤 단 48시간 만에 1차 물량 전체가 동났다. 총 2,200팀이 몰리며 조기 마감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해남공룡대축제와 일정이 겹치면서 경비 절감을 노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거 신청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추진된 이 사업은 외지인이 현지에서 지출한 금액 절반을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구조다. 개인은 5만 원, 2인 이상 팀은 10만 원 이상 소비해야 자격이 주어지며, 환급 상한선은 개인 10만 원·팀 20만 원으로 설정됐다.

눈에 띄는 점은 청년층 우대 정책이다.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신청자에게는 환급률이 70%로 높아져 개인 최대 14만 원, 팀 기준 최대 28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1차 접수에서도 MZ세대의 호응이 유독 뜨거웠던 배경이다.

신청 자격은 해남군 밖에 거주하는 관광객으로 한정된다. 다만 강진·영암·완도·진도 등 인접 지역 주민은 형평성 차원에서 제외됐다. 혜택을 받으려면 주요 명소나 축제장 등 최소 두 곳 이상 방문 인증 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한편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대형 점포, 주유소, 유흥업소, 자동차 정비소처럼 관광과 직접 연관성이 낮은 업종에서의 지출은 환급 대상에서 빠지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다.

2차 접수는 5월 26일, 3차는 6월 29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틀 만에 목표 인원이 찬 만큼 지역 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회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지역상품권 할인 판매도 병행 중이니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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