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영화 만추의 히로인이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배우 탕웨이가 최근 공식 석상에서 포착된 모습으로 인해 둘째 임신설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중화권 주요 매체들은 탕웨이가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글로벌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체형 변화를 보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시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탕웨이는 몸매를 가려주는 넉넉한 사이즈의 검은색 트렌치 코트를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헐렁한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옆모습에서 드러나는 복부의 굴곡, 이른바 D라인이 꽤나 선명하게 포착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임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특히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슬림한 몸매를 유지해온 탕웨이였기에 이번 변화는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복선, 동료 배우 니니의 의미심장한 행동 재조명
탕웨이의 임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도 한 차례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탕웨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던 동료 배우 니니의 행동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니니는 행사 내내 탕웨이의 곁을 지키며 귓속말을 나누는가 하면, 수시로 탕웨이의 배 쪽을 살피는 듯한 시선을 보내 현지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더욱이 니니는 현장에 몰려든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너무 몰아세우지 마라”며 탕웨이의 안전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임신 초기 임산부를 보호하려는 듯한 조심스러운 태도에 현지 매체들은 당시에도 탕웨이의 둘째 임신 가능성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번 상하이 행사에서 포착된 D라인은 약 한 달 전부터 불거진 이러한 추측들에 확신을 더해주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태용 감독과 결혼 12년 차, 묵묵부답 속 쏟아지는 팬들의 축하
이와 같은 구체적인 정황과 보도에도 불구하고 탕웨이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소속사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임신을 확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1979년생인 탕웨이는 올해 47세로, 만약 임신이 사실이라면 노산에 해당하는 만큼 팬들은 그녀의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미리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탕웨이는 지난 2014년,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하며 한중 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6년 첫 딸 썸머를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평소 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탕웨이 부부이기에 10년 만에 찾아온 둘째 소식은 가족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경을 넘은 사랑의 결실로 맺어진 두 사람의 가정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중 합작의 아이콘 탕웨이, 일과 사랑 모두 잡은 행보에 쏠린 시선
탕웨이는 결혼 이후에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서 외국인 배우 최초로 주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소탈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그녀이기에 이번 임신설은 단순한 가십을 넘어 대중의 진심 어린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임신설이 사실일 경우 탕웨이의 향후 작품 활동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현재 논의 중인 프로젝트들이나 광고 촬영 일정 등이 조율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중은 배우로서의 탕웨이만큼이나 인간 탕웨이의 행복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한중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온 탕웨이 부부가 둘째 탄생이라는 기쁜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하게 될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상하이발 소식에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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