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에너지 믹스’로 대전환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균형 있게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주경제 에너지포럼’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이념이나 진영 논리에 따라 특정 에너지원에만 국가적 역량을 쏟았던 과거의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을 지역구로 둔 그는 “울진에서 신한울 원전이 가동 중이고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며 “영덕 역시 신규 원전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우리나라 미래 핵심 산업에서 발생하는 신규 전력수요가 두 배 이상 급증한다는 정부 전망이 있다”며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 중심 구조 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전력 수급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개한 수요 전망에 따르면 2040년 우리나라의 전력소비량은 최대 694.1TWh(테라와트시), 최대 전력은 128.2GW(기가와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직전 계획과 비교했을 때 미래 핵심 산업에서 발생하는 신규 전력수요가 79TWh에서 173TWh로 급증한 것이 눈에 띈다.
박 의원은 “기성세대의 선택으로 미래세대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지켜낼 실질적인 전력 수급 해법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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