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시즌을 맞아 한강버스 이용객이 빠르게 늘며 수상교통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4월 한 달간 한강버스 탑승객이 7만 명을 돌파하며 운항 이후 월간 최다 이용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남은 기간까지 포함하면 7만 5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주말(25~26일) 이용객은 1만 247명으로, 4월 첫 주말 대비 약 15% 증가했다. 하루 최다 이용객은 26일 5,2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전체 이용객 6만 2,491명을 이미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용 증가 추세에 맞춰 노선 확대와 편의 개선에 나선다. 오는 5월 1일부터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5월 20일부터 서울숲 인근에 임시 선착장을 운영하고, 여의도와 서울숲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서울숲 임시 선착장은 기존 관용 선박 중심으로 사용되던 시설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접근성을 높여 행사 방문객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선착장 주변 정원 조성과 보행로 정비, 성수구름다리 개선 등 환경 개선도 병행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서울시는 향후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부대시설 운영 확대와 광고, 이벤트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일상 교통과 관광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노선과 편의 개선을 통해 시민 이용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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