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이차전지 계열사들의 실적 반등과 인도네시아 'GEN(그린에코니켈)' 제련소 연결 편입, 메탈 시세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수산화리튬 가격이 kg당 10.3달러에서 18.5달러로 약 80% 상승하며 제품 판가 개선을 이끌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 확대와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ESS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66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 이후 2분기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GEN 편입과 ESS용 전구체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매출 34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며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케미컬 필터 수요 증가와 환경 설비 수주 확대 효과를 반영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등 자회사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그룹 실적을 지지했다.
에코프로는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인도네시아 모로왈리(IMIP)에 이어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연산 6만6000t 규모 니켈 제련소(BNSI)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헝가리 양극재 공장도 2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사 확보와 판매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메탈 가격 상승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공정 혁신과 인도네시아 제련 사업 등 선제적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헝가리 공장 가동과 IGIP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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