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행합니다" 충북교육감 후보들 지역 맞춤형 공약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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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행합니다" 충북교육감 후보들 지역 맞춤형 공약 경쟁

연합뉴스 2026-04-29 15:0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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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래교육문화센터, 제2옥동초등교, 청주북부특수학교 등 제시

(충주·진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지역 순회 등 방법으로 해당 지역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진보 성향 후보 3인은 현역 프리미엄을 안은 보수 성향 윤건영 교육감의 등판을 앞두고 득표 활동의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노무현 대통령 교육문화행정관과 충북 부교육감을 지낸 김성근(이하 가나다순) 후보는 29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암동 유휴부지를 활용해 호암미래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며 지역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하는 김성근 후보 기자회견 하는 김성근 후보

[천경환 촬영]

김성근 후보는 "호암동 1079 일대는 남한강초, 예성여중, 예성여고 등 2천300여명의 학생이 매일 등하교 하는 교육의 중심지"라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부지는 유휴지로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각종 민원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추진할 호암미래교육문화센터는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공 복합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임기 내 준공을 목표로 다목적 체육시설, 도서관, AI교육센터, 창작실, 문화강좌실, 어린이케어존 등을 갖출 계획임을 밝혔다.

충북교총 회장과 청주시체육회장을 지낸 김진균 후보는 이날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혁신도시 옥동초 과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가칭 제2 옥동초 신설 또는 이전 개교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회견 하는 김진균 후보 회견 하는 김진균 후보

[김진균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진균 후보는 또 "진천과 음성의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청주와 충주로의 장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진천에 유초중고 및 전공과를 포함한 현대식 특수학교를 신설해 근거리 통학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전문교육 실현, 혁신도시 교육특구 지정, 음성·진천 교육특구와 연계한 '충북형 한국어학교' 조기 안착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보통신 전문가로 서원대·충북도립대 교수와 한국산학연합회장을 지낸 조동욱 후보는 청주 북부권과 미설치지역 특수학교 설립, 과밀 특수학급 발생 시 증설, 면 단위 작은 중학교에 모든 교과목 교사 배치, 시골 초등·중학교 통합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거리 인사하는 조동욱 후보 거리 인사하는 조동욱 후보

[조동욱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조 후보는 상당 부분 SNS를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다음 달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윤 교육감도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다양한 지역 공약을 내놓을 예정이다.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신문규 후보는 앞서 예술·국악 특성화 교육(충주), 한방·바이오 기반 진로교육(제천), 문학·문화·디지털 미디어교육 강화(옥천) 등 권역별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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