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이알리츠 회생신청' 대응…관계기관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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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이알리츠 회생신청' 대응…관계기관 점검회의

연합뉴스 2026-04-29 15:0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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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합동검사 착수…앵커리츠 통해 시장 불안감 확산 차단 등 조치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과 관련해 29일 한국부동산원·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회의를 열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캡처]

[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캡처]

제이알리츠는 2020년 상장된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로, 최근 주가 급락에도 시가총액은 2천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 리츠는 최근 상환자금 부족에 따른 사채 원리금 400억원 미지급 발생 사실과 함께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음을 공시했다.

정부는 제이알리츠가 100% 해외 자산에 투자 중이며, 해외 상업부동산 시장 악화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과 특정 대규모 자산 편중, 회사채 상환 부담이 겹쳐 예외적으로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제이알리츠의 시총 규모는 전체 상장 리츠 시장 대비 3% 미만으로, 시장 전반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2개이며 시총은 9조7천억원, 자산 규모는 19조4천억원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해외 자산을 보유한 리츠는 8개로, 이 가운데 3개사는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이고 2개사는 50% 이상, 나머지 3개사는 50% 미만이다.

정부는 제이알리츠의 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불편에 대응하는 한편, 부실화 경위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확인하고자 전날 관계기관 합동 검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리츠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하지 않도록 앵커리츠를 통해 상장 리츠 시장 전반에 유동성을 지속 공급하고, 시장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채권·자금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 확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할 계획이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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