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9일 "앰코코리아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작업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광주 북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사업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도체 공장은 깨끗한 곳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상은 이름 모를 화학물질로 뒤덮여 있는 곳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6일 이 사업장의 반도체 조립생산라인에서 수년간 일한 여성 노동자의 유방암 진단을 산업재해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했다"며 "법원조차 작업환경이 비정상적이고 열악했다고 인정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노동자의 산업재해 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근로복지공단은 이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조사를 해야 한다"며 "사측도 작업환경 측정·위험성 평가에 대한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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