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美 텍사스 태양광 PF 주선… 현대차 RE100 ‘전력 기반’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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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美 텍사스 태양광 PF 주선… 현대차 RE100 ‘전력 기반’ 깔았다

뉴스로드 2026-04-29 14:2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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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은행]
[사진=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법인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국내 기업의 사업·기자재·금융이 결합된 ‘K 모델’을 앞세워 북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힐카운티(Hill County)에서 추진되는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법인이 생산 전력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15년간 장기 구매하는 구조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476GWh 이상의 재생에너지가 공급되고, 약 17만8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대차그룹 미국 법인의 RE100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핵심 기자재 공급에 참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양광 모듈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변압기는 LS일렉트릭이 공급하며, 사업·기자재·금융이 결합된 ‘K사업주·K기자재·K금융’ 모델이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산업은행은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기업의 현지 공장에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내 전력 기자재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녹색 경쟁력 강화와 유망 전력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금융 버팀목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최지훈 기자 jhchoi@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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