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피부로 시작된 심장질환 단서 밝혀… 대한피부과학회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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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피부로 시작된 심장질환 단서 밝혀… 대한피부과학회 최고상

경기일보 2026-04-29 14:0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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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상현 피부과 교수, 김태욱 피부과 전공의, 정욱진 심장내과 교수가 최우수상 수상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
(왼쪽부터)박상현 피부과 교수, 김태욱 피부과 전공의, 정욱진 심장내과 교수가 최우수상 수상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연구팀이 피부 병변에서 시작하는 희귀 심장·피부 복합질환 초기 양상을 규명한 연구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피부과 박상현 교수팀은 최근 열린 ‘제77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

 

수상 연구는 ‘PRP와 유사한 피부 병변으로 처음 나타난 카르바할 증후군: DSP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심장-피부 복합 질환’을 주제로, 희귀 유전질환인 카르바할 증후군의 초기 임상 양상을 분석한 것이다.

 

카르바할 증후군은 피부 이상과 심장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희귀 질환으로, 초기에는 단순 피부질환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피부 병변이 먼저 나타나는 사례를 통해 해당 질환이 전신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음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는 DSP 유전자 변이와 질환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피부 증상을 단서로 심장질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를 갖는다.

 

이번 연구는 김태욱 전공의가 발표했으며, 피부과와 심장내과 간 협진을 통해 진행했다. 실제 사례 분석에는 심장내과 정욱진, 하경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박상현 교수는 “피부에 나타나는 작은 변화가 전신 질환의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임상 현장에서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진료과 간 협진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및 난치성 질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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