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황금기 열린다…허사비스·이세돌, 역사적 대국 10주년 맞아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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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황금기 열린다…허사비스·이세돌, 역사적 대국 10주년 맞아 다시 만나

나남뉴스 2026-04-29 13:5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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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장이 이들의 재회 무대가 됐으며, 조승연 작가가 함께 참여해 3자 대담이 성사됐다.

'현대 AI의 실질적인 시작'이라는 표현으로 허사비스 CEO는 2016년 알파고와 이 9단 간 대결을 규정했다. 당시 화제가 됐던 알파고의 37수에 대해서도 그는 AI가 지닌 창의적 잠재력을 입증한 순간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과학 분야의 난제들을 푸는 실용적 도구로 AI가 진화했음을 역설했다.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알파폴드 기술이 구체적 사례로 제시됐다. 박사 과정 연구자 한 명이 단백질 하나를 분석하는 데 5년이 소요되던 과거와 달리, 알파폴드는 단 1년 만에 2억 개에 달하는 단백질 구조를 해독해 전 세계에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허사비스 CEO는 설명했다.

앞으로 펼쳐질 10년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인류 번영의 황금기이자 과학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과학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의 역량이 AI를 통해 극대화되면서 질병 퇴치와 기후 위기 대응에 획기적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핵융합 같은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과 신소재 연구 영역에서도 AI 주도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대담 중반부에 합류한 이 9단은 알파고와의 역사적 대결을 되돌아봤다. 그 경험이 삶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그는 회고했다. 동시에 AI를 단순한 협력 도구로만 인식해서는 안 되며,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결정권이 잠식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이러한 우려에 허사비스 CEO는 알파고의 37수와 이 9단의 78수를 대비시키며 화답했다. 전자가 AI의 창의성을, 후자가 인간의 직관을 각각 대표한다는 해석이었다. 결국 기술과 인간 직관 사이의 파트너십이 미래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한국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차세대 AI 시대의 선두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였다. 반도체 제조 경쟁력, 로봇공학 기반 시설, 우수한 연구 인력이 핵심 강점으로 언급됐다. 기술 탐구와 수용에 있어 선도적 위치에 있는 국가라는 찬사와 함께, 행정 업무나 아이디어 구상 과정에서 AI를 적극 활용해 창의적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미래 세대 교육에 관한 견해도 피력됐다. 수학과 과학 등 전통적인 STEM 교육의 중요성은 여전하다고 허사비스 CEO는 밝혔다. 아울러 AI 도구를 직접 다뤄보면서 자신만의 프로젝트나 사업 아이템, 게임 등을 창작해보는 실전 경험이 필수적이라는 당부로 대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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