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29일 GH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율 94.8%를 기록하며 847개 공공기관을 모두 제치고 2년 연속 전국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공식 발표한 결과다.
총 4,706억 원의 구매액 중 4,460억 원이 중소기업 제품으로 채워졌다. 법정 의무 구매 비율 50%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전년보다 0.1%포인트 더 끌어올린 성과이기도 하다.
이 같은 성적의 배경에는 용인·안산·고양 등 경기도 주요 사업지구에서 설계 초기 단계부터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적극 반영해 온 전략이 자리한다.
특히 2024년부터 운영 중인 '공공구매 상담회'와 '상생결제제도'가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발주부서 담당자와 중소기업을 1:1로 연결해 실질적 거래 기회를 여는 공공구매 상담회는 2024년 41개사, 지난해 53개사에 판로를 열어줬다.
상생결제제도 역시 GH의 높은 신용등급을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이 낮은 금융비용으로 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두 제도는 계약부터 대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GH형 상생 모델'로 정착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향한 전 임직원의 노력이 2년 연속 1위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조달 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적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