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26(BIO KOREA 2026)'에 참가해 AI·양자컴퓨팅 기반 연구 기술과 주요 성과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1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바이오헬스 산업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는 국내 대표 헬스케어 행사다. 존슨앤드존슨(J&J), 암젠(Amgen) 등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20개국 27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행사 기간 별도 부스를 마련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9일 열리는 'AI·양자컴퓨팅 기술 확산에 따른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 세션에는 채종철 최고과학책임자(CSO)가 패널로 참가해 AI 기반 신약개발 효율화 전략과 후보물질 발굴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채종철 CSO는 케미버스 고도화를 이끄는 양자컴퓨팅 전문가로, 이번 세션에서 AI 적용 신약개발의 연구·개발(R&D) 생산성과 경제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라스모티닙',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차세대 메닌 저해제 'PHI-601' 등이 있다.
라스모티닙은 FLT3 변이를 표적하는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글로벌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메닌 저해제와 병용 시 항암 효능을 높이는 가능성이 확인돼 차세대 AML 치료 전략으로 주목된다.
PHI-501은 BRAF와 DDR1/2 신호를 동시에 저해하는 경구용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PHI-601은 고부가가치 항암제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메닌 저해제다.
메닌 저해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고부가가치 분야로,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약 5억 달러(약 7369억원)에서 2030년 약 9억 달러(약 1조 326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사업개발 총괄 사장은 "바이오 코리아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연구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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