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전문 기업 엑스와이지가 한양대학교와 협력해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 연구 거점을 마련했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확보와 사용자 경험 설계까지 아우르는 연구가 추진된다.
엑스와이지는 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과 ‘휴먼로봇인터랙션 센터(Center for HRI)’ 설립 및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로봇과 인간 간 상호작용(HRI)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교육 협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실제 환경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수집과 검증에 초점을 맞춘다. 연구 공간에서는 HRI 시나리오 설계, 작업 단위 데이터 수집,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 확보, 모델 검증 등이 이루어진다. 로봇의 작업 수행 과정과 사용자 반응 간 관계를 구조화하고, 반복 가능한 환경에서 동작 안정성과 재현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협력 범위는 비교적 넓다. 신규 연구 과제 발굴을 포함해 로봇 교육 콘텐츠 개발,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휴머노이드 사용자 경험(UX) 설계, 로봇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이어진다. 단순 기술 연구를 넘어 교육과 산업 적용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다.
특히 엑스와이지가 개발 중인 양팔형 로봇 ‘듀스(DEUX)’를 활용한 실증 연구가 진행된다. 실제 환경에서 로봇의 작업 수행과 사용자 반응을 함께 분석해, 인간 친화적인 로봇 설계와 운영 방식을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엑스와이지는 그동안 상용 환경에서 로봇을 운영하며 작업 데이터와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데이터를 연구와 교육 영역으로 확장하고, 사용자 경험 설계와 로봇 응용 개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학계와 산업계 협력 확대도 눈에 띈다. 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과 사용자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권규현 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연구실 중심의 성과를 넘어 산업 현장과 사용자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로봇이 일상 공간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작업 데이터뿐 아니라 사용자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HRI 연구와 피지컬 AI 데이터 개발, 사용자 경험 설계를 연결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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