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기능을 접목한 산업용 소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형 화학사 공급망에 진입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 시장에서 실질 매출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액상 항균 소재 기업 트윈위즈는 자사의 항균·항곰팡이 소재를 SP 삼화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SP 삼화는 삼화페인트공업의 새로운 사명으로, 도료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반도체, 에너지 등으로 영역을 확장 중인 종합화학기업이다. 최근 고기능성 소재와 첨단 신소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급은 트윈위즈가 연구개발 중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공급망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형 화학기업의 제품 개발 과정에 소재가 적용될 경우, 향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트윈위즈의 액상 항균 소재는 기존 제품의 색상이나 물성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료, 필름, 코팅액, 수지, 잉크, 라텍스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기존 생산 공정을 유지한 상태에서도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생산 공정 변경 없이 기능성을 추가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특히 건축자재, 산업용 코팅, 포장재 등에서 위생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요구가 커지면서 관련 기술의 활용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협력을 통해 트윈위즈는 국내 주요 화학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추가 고객사 확보와 산업 적용 확대의 발판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기능성 소재 시장은 인증과 장기 성능 검증이 중요한 영역으로 평가된다. 실제 제품 적용 이후 내구성, 안전성, 비용 효율성 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 성과보다 장기 경쟁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김창수 트윈위즈 대표는 이번 공급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소재 산업에서 기능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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