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특별시'를 내세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호 공약으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29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에서 "지역·소득별 건강 격차를 줄이는 것이 '삶의 질 특별시'를 완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몸과 정신의 건강이 함께 확보될 수 있는 건강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호 공약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오 후보는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을 AI 기반의 건강관리 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고혈압 등 만성·중대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을 갖추고, 손목닥터 9988 포인트로 혈당측정기 등 디지털 건강기기 구매도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포함됐다.
그는 "'손목닥터9988'로부터 시작된 280만 명의 서울시민들이 이 운동 앱 덕분에 많은 운동량을 확보하고 계신다"며 "서울시민 걷기 실천율이 2022년 51%에서 지난해 69%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
생활 체육의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저변 확대도 꾀한다. 오 후보는 "집 근처에서 10분 내에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운세권 10분' 도시를 만들겠다"며 "체력 인증과 체험이 가능한 '서울 체력장'을 현재 27개소에서 100개소까지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사실 그동안에는 하드웨어를 구축한다든가 복지정책을 통해서 어려운 분들을 보듬고 포용·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국가 정책의 주요 어젠다였다"며 "정책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면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싶다"고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5년 전부터 정책적 투자를 통해 만들어온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정말 잘 준비된 행정"이라며 "더 따뜻하고 건강한 서울이 다음 임기 4년 동안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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