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주택조합 활성화 패키지 지원·전국 최고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는 29일 노동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노동 분야 6대 약속'을 6·3 지방선거 제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직장주택조합 활성화, 1천원의 아침 식사 확대, 노동자 쉼터 확대·휴게시설 개선,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육아휴직 참여기업 세제 우대를 공약했다.
박 지사는 먼저 시세보다 낮은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지만, 복합한 인허가 절차, 초기비용 부담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직장주택조합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가 직장주택조합 관련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도시계획·법률·회계 컨설팅 지원, 공공택지 우선 공급, 취득세·재산세 감면 또는 유예 등 혜택을 패키지로 제공해 청년, 무주택 노동자가 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늘려준다.
박 지사는 지난해 산업단지 1곳, 올해 산업단지 4곳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도가 시작한 1천원의 아침 식사 사업을 2027년부터 10곳으로 늘리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한 끼 5천원 기준으로 4천원을 정부·지자체·기업이 지원하고 노동자는 1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그는 이어 배달·택배·방문 서비스 등 이동 노동자 거점을 확대하고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이라면 업종 상관없이 휴게시설 개선, 휴게시설 물품구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달 기사, 대리운전자 등 플랫폼 노동자가 산재보험에 가입할 때 본인이 부담하는 보험료 중 80%를, 연간 2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정책도 노동 분야 6대 약속에 포함됐다.
박 지사는 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경남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아빠 육아휴직자에게 매월 30만원, 최대 360만원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육아휴직을 도입하는 기업에 공공사업 가점, 지방세 감면, 은행 대출 금리 우대 근로감독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박 지사는 "주거부터 육아까지 확실하고 꼼꼼하게 챙겨 일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노동 분야 공약 발표와 함께 노동절을 앞둔 이날 창원시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셰플러코리아를 찾아 노동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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