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4명 교육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선거 영향 미칠 중대한 사안"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들이 29일 특정 교육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규탄하면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강미애·김인엽·안광식·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4명은 이날 오전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위원인 최교진 장관이 특정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한 최 장관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개소식에 참석하게 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관이 특정 후보 선거 행사에 참석한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며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도 명확한 입장과 지침을 내놓지 않으면서 공정성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 장관을 초청한 임전수 예비후보 또한 경위 설명과 함께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교육감 선거는 정치보다 앞서야 하며 권력으로부터 독립돼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26일 세종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전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현직 교육부 장관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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