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뚫렸다"…UAE LNG 운반선 첫 통과, 중동 에너지 흐름 재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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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뚫렸다"…UAE LNG 운반선 첫 통과, 중동 에너지 흐름 재개 신호

코리아이글뉴스 2026-04-29 10:3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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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이 소유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무바라즈호. 이 선박이 최근 이란 전쟁 발발 이래 처음으로 LNG를 가득 실은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출처=vesselfinder)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이 소유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무바라즈호. 이 선박이 최근 이란 전쟁 발발 이래 처음으로 LNG를 가득 실은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출처=vesselfinder)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ADNOC)이 운항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이란과의 긴장 고조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서, 중동 에너지 수송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해양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Kpler)를 인용해 LNG 운반선 ‘무바라즈호’가 LNG를 만재한 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약 두 달간 선박 통행 제한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LNG 운송이 재개된 첫 사례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정확한 통과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스리랑카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자동식별장치(AIS) 송신이 중단된 상태여서 구체적인 항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에너지 물류의 핵심 통로로, 전쟁 이전에는 세계 LNG 물동량의 약 20%가 이 지역을 통해 이동했다. 하루 평균 3척의 LNG 운반선이 해협을 통과할 정도로 주요 수송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긴장으로 해협 통과가 제한되면서 LNG 공급 차질이 발생했고,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달 카타르와 UAE의 LNG 생산량은 약 100억 입방미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항해에 나선 무바라즈호는 약 13만7000입방미터 규모의 LNG를 적재할 수 있는 선박으로, 지난달 초 UAE 다스섬에서 출항했다. 케이플러는 해당 선박이 아시아 국가를 목적지로 운항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동발 LNG 공급이 흔들리자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전력 생산을 위해 석유 및 석탄 화력 발전 비중을 일시적으로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운항이 일회성인지, 아니면 에너지 수송 정상화의 시작인지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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