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이번 시즌 더 이상 뛰지 못한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그는 이번 시즌 남은 모든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카스트로프는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카스트로프가 사엘 쿰베디에게 거친 백태클을 시도했다. 쿰베디는 고통을 호소했고, 양 팀 선수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주심은 고민하지 않고 카스트로프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일각에선 카스트로프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제기했다. 징계 때문이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퇴장당했다. 볼프스부르크전 레드카드는 시즌 2호 퇴장이었다.
독일 ‘빌트’는 “레드카드를 받은 경우 보통 2경기 출장 정지가 기본이다”라며 “카스트로프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퇴장당한 적이 있다. 독일축구협회가 추가로 1경기 징계를 부과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만약 카스트로프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게를 받는다면 올 시즌 더 이상 그라운드를 누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카스트로프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상대 선수에게 가해진 심각한 반칙 행위 때문에 카스트로프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이번 시즌 남은 분데스리가 3경기(도르트문트전, 아우크스부르크전, 호펜하임전) 모두 결장한다”라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기도 했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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