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주국방 강조에 국힘 지도부 "안보 상식 분당 아파트에 두고 나왔나"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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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자주국방 강조에 국힘 지도부 "안보 상식 분당 아파트에 두고 나왔나" 맹비난

프레시안 2026-04-29 10:2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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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자주국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외국 군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수뇌부가 이에 반박했다.

장 대표는 28일 저녁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현실을 전혀 모르는 것 같으니 가르쳐 드린다"며 "북한과 사실상 혈맹인 러시아가 (군사력) 2위, 전쟁나면 제일 먼저 도와줄 중국이 3위다. 북한은 핵무기까지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한미동맹 없이 우리 혼자 (이들을) 감당할 수 있나? 주한미군 나가면 외국투자부터 빠져나간다"고 지적했다.

또 "주한미군 공백 메우려면 국방비 대폭 올리고 청년들 복무기간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탈퇴를 거론하는 것만으로도 유럽 국가들은 국방비 예산을 14%나 늘려야 했다"면서 "국방은 대통령이 큰소리친다고 지켜지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민영 미디어대변인도 29일 페이스북에 "핵무기라는 비대칭 전력을 가진 북한을 머리 위에 지고 있고, 지근거리 군사력 2위 러시아 3위 중국과 긴장 상태에 있다는 안보 상식은 미처 못 판 분당 아파트에 두고 나오셨나"라고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잘 모르겠으면 어디 가서 떠들기 전에 부처 각료들에게 먼저 자문하라 조언하고 싶으나 그마저 기본적인 보안 상식도 없는 정동영 같은 사람들이니 첩첩산중"이라며 "참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대통령과 그 참모들"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 "왜 외국 군대 없으면 마치 자체 방어가 어려운 것 같은 불안감을 갖나"면서 "국가는 스스로 지켜야지 왜 의존을 하나"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주한미군을 빼고도 자체 군사력 수준이 세계 5위"라며 "이런 객관적 상황을 국민에게 알려달라.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걸 충분히 인식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 궁도대회에서 활을 쏜 후 화살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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