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BN ‘2026 한일가왕전’이 또 한 번 무승부를 기록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완성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본선 1차전 무승부 이후 더욱 뜨거워진 한일 TOP7의 ‘본선 2차전’이 펼쳐졌다. 같은 곡을 나눠 부르는 ‘1 대 1 한 곡 미션’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국민판정단 점수만으로 승패가 갈리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포문은 강혜연과 시모키타 히나가 열었다. 쥬얼리의 ‘Super Star’로 맞붙은 두 사람은 파워풀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고, 접전 끝에 시모키타 히나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홍지윤과 아즈마 아키의 ‘거물급 대결’이 펼쳐졌다.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선곡한 두 사람은 트롯과 엔카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고, 홍지윤이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솔지와 나탈리아 D의 무대도 강렬했다.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를 감성 듀엣으로 재해석한 가운데, 솔지가 폭발적인 애드리브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차지연과 본 이노우에는 진주의 ‘난 괜찮아’로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불꽃 튀는 고음과 퍼포먼스 속에서 본 이노우에가 8점 차 승리를 거두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스페셜 ‘흑장미’ 대결이 이어졌다. 린과 우타고코로 리에가 맞붙은 가운데, 린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깊은 감성을 전달하며 “가사를 모르는데 울었다”는 극찬 속에 승리, 한국 팀에 귀중한 1점을 안겼다.
이수연은 나가이 마나미와 ‘다시 만난 세계’ 무대를 통해 상큼한 걸그룹 퍼포먼스를 완성, 마이크 사고에도 흔들림 없는 무대로 승리를 추가했다.
중학생 맞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김태연과 아라카와 카렌은 ‘잃어버린 정’으로 성숙한 감성을 선보였고, 카렌이 승리하며 일본이 추격에 나섰다.
특히 ‘특별 선발전’에서는 차지연과 아즈마 아키가 각각 ‘꽃이 피고 지듯이’와 ‘그 강을 건너지 마요’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두 사람은 70대 70 동점, 국민판정단 비율까지 동일한 결과를 기록하며 ‘기적의 무승부’를 연출했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구수경과 타에 리가 ‘사랑아’로 격돌했고, 타에 리가 승리를 가져가며 결국 한일 양국은 5대 5 동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본선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연속 무승부라는 드라마틱한 결과가 완성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025년 ‘한일가왕전’ 일본 멤버들로 구성된 보컬 그룹 KaWang이 ‘키라키라’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며 한일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무승부라니 소름”, “결승급 긴장감”, “화요일은 무조건 본방”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2026 한일가왕전’ 4회는 오는 5월 5일 방송되며, 모든 승부를 가를 ‘본선 3차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제공=크레아 스튜디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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