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뎀벨레(왼쪽 2번째)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 UCL 4강 1차전 홈 경기서 4-2로 앞선 후반 13분 추가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의 2025~2026시즌 UCL 4강 1차전서 나란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는 PSG의 5-4 승리로 끝났다. PSG는 다음달 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릴 4강 2차전 원정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결승에 오르면 5월 31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아레나서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격돌하는 다른 4강전 승자와 UCL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PSG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이며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에 따르면 PSG는 상대의 압박에 고전한 탓에 공 점유율(PSG 43%-바이에른 뮌헨 57%), 유효 슈팅(PSG 5개-바이에른 뮌헨 8개), 기대 득점(PSG 1.91득점-바이에른 뮌헨 2.51득점) 등 대다수 지표서 열세였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9)의 2골·1도움 활약으로 안방서 기선을 제압했다.
뎀벨레는 1-1로 맞선 전반 33분 코너킥으로 주앙 네베스의 헤더 역전골을 도왔다. 2-2로 팽팽하게 다투던 전반 50분엔 크로스로 알폰소 데이비스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PK)을 얻어낸 뒤,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4-2로 앞선 후반 13분 역습 상황서 감각적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는 우파메카노(후반 20분)와 루이스 디아스(후반 23분)에게 잇따라 골을 내줬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지켜냈다.
맞대결이 무산된 이강인과 김민재는 2차전을 기약한다. 둘은 각각 PSG와 바이에른 뮌헨서 뛰는 동안 UCL서 2차례 격돌했다. 첫 맞대결은 2024년 11월 17일에 열렸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가 전반 38분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이강인은 후반 20분에 교체출전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둘은 지난해 11월 5일에도 맞대결을 펼쳤다. 전반 25분부터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29분 네베스의 골을 도왔다. 김민재는 2-1로 앞선 후반 36분에 투입돼 팀 승리를 지켜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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