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DL이앤씨가 서울 강남 재건축 핵심지인 압구정5구역 수주전에서 조합원 금융 부담을 낮추는 조건을 제시했다.
최근 정비사업 시장에서 공사비 못지않게 금리와 이주비, 분담금 납부 시점이 조합원 부담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DL이앤씨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과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비용 자체를 낮추는 조건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필수사업비 금리를 COFIX 신잔액 기준 가산금리 0%로 제시했으며, 설계비·정비사업 전문용역비·CM용역비 등 조합사업비를 한도 없이 책임조달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주비 조건도 강화했다. 법정 한도의 기본이주비에 더해 총 이주비를 LTV 150%까지 조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가 이주비 금리도 기본이주비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추가 이주비 20억원을 활용할 경우 세대당 약 1억2000만원 수준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분담금 납부 방식 역시 선택 폭을 넓혔다. 조합원은 입주 시 100% 납부하거나, 지급보증을 통해 입주 이후 최대 7년까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환급금은 관리처분 및 분양계약 완료 후 30일 이내 100%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사업비 및 이주비 조달을 위해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주요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만을 위한 최고의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조합사업비 조달부터 이주비, 분담금 유예, 환급금 지급 시점까지 조합원 자금 부담 전반을 다시 설계했다”며 “정비사업 역사상 유례가 없다고 자신할 만큼 압도적 조건을 제시했고, 이는 타사와 비교불가한 재무역량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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