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프리카 모빌리티 연구 공개···글로벌 신시장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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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프리카 모빌리티 연구 공개···글로벌 신시장 전략 모색

이뉴스투데이 2026-04-29 0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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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SOAS CSST 연구 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SOAS CSST 연구 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신시장 전략 수립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SOAS University of London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 전환 연구소(CSST)’와 함께 28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아프리카 관련 연구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장하준 교수와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교수 등 주요 연구진과 국내외 학계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CSST 설립 단계부터 참여해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개발 등 아프리카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분야 연구를 지원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를 비롯해 에너지, 자원, 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보고회에서는 △에너지 전환 및 그린수소 △핵심 광물과 인프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아프리카 비즈니스 모델 △산업정책 및 개발금융 등 주요 의제가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아프리카 경제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를 점검했다.

성 김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의 다음 무대가 글로벌 사우스, 특히 아프리카에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단순한 학술 성과를 넘어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실질적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전 속에서 성장해온 한국의 경험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각자의 발전 경로를 설계하는 데 의미 있는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하준 교수는 “‘지속가능한 구조적 전환(Sustainable Structural Transformation)’의 핵심은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을 사회·환경적 목표와 함께 조율하는 것”이라며 “아프리카의 구조적 전환은 공동의 비전 아래 정부·기업·공공기관·지역사회가 상호 책임을 공유하며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의 구조적 전환은 특정 산업이나 단일 주체만으로 달성될 수 없다”며 “정부·기업·공공기관·지역사회가 공동의 비전 아래 상호 책임을 공유하는 ‘생산적 연합(Productive Coalition)’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기업과 학계가 함께 인사이트를 나누고 실질적 해법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아프리카 시장과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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