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모 Senti.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Nothing but Red
레드 립 이외의 모든 요소를 최소한으로 표현하는 미니멀 레드. 도자기 베이스가 아닌 얇디얇은 베어 스킨 베이스에 밀도 있게 채운 클래식 레드 립을 얹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투명한 베이스의 핵심은 보습. 에센스를 평소보다 충분히 레이어링해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베이스와 크림을 섞어 얇고 투명하게 밀착시킨다. 자연스러운 홍조와 점, 다크서클은 굳이 가리지 않고 그대로 두는 편이 더 세련됐다. 브러시로 립 라인을 정교하게 잡은 뒤 루이 비통 뷰티 LV 루즈-매트 립스틱으로 안쪽을 채워 발색을 극대화했다.
인장 반지 Celine.
Balanced Overline
또렷한 하드 라인도, 번진 듯한 블러 라인도 아닌 균형 잡힌 립 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혈색이 비치지 않는 입술 외곽 라인을 샤넬 뷰티 르 크레용 레브르 롱웨어 립 펜슬로 터치해 영역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것. 한 번에 그리기보다 스케치하듯 살살 형태를 쌓아 올리는 것이 좋고, 손등에 한두 번 긋고 바르면 훨씬 부드럽게 발색된다.
슈즈 Ferragamo.
Oil Sheen
메가트렌드인 글로 립의 연장선에서 주목받는 오일리한 텍스처. 두껍게 광을 얹는 글로스 립과 달리 얇게 스며든 듯한 윤기가 특징이다. 오일리한 레드 립은 번지기 쉬운 만큼 베이스 정돈이 중요하다. 입술 외곽을 컨실러로 정리한 뒤 파우더로 마무리해 경계를 잡을 것. 제품의 팁 대신 브러시를 이용해 눕혀 바르면 훨씬 균일하게 밀착된다. 피부에도 은은한 광을 더하면 립의 질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스윔슈트 Lost in Seoul. 타이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Full Blur
정교함 대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것이 블러 립. 컬러는 보이는 그대로보다 바른 뒤 스머지했을 때의 발색을 기준으로 골라야 실패 확률이 적다. 맥 파우더 키스 립 앤 치크 무스를 입술 안쪽에 먼저 바른 뒤 손가락으로 두드려 외곽으로 번지듯 퍼뜨릴 것. 정교하게 정리하기보다 살짝 얼룩진 느낌을 남겨두는 편이 더 멋스럽다.
Lightly Glossed
워시드 레드는 물 빠진 듯 부드럽게 톤 다운된 레드로 진한 컬러가 부담스럽거나 피부 톤과 어긋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글로시 텍스처는 여전히 유효한 흐름으로 본연의 혈색이 살짝 드러나며 입술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샤넬 뷰티 루쥬 코코 립스틱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듯 펴 발라 과하지 않은 레드 립을 즐겨볼 것. 컬러를 더 선명하게 즐기고 싶다면 입술 안쪽부터 제품을 직접 얹어 그러데이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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