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고비용 연산 인프라 문제를 해소하려는 지원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는 지역 인공지능 기업의 기술 개발 환경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하고, 4월 30일부터 참여 기업 모집에 들어간다.
◆ AI 기업 대상 GPU 인프라 지원 확대
이번 사업은 AI 기술 확산으로 급증한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체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클라우드 기반 GPU 자원을 활용해 기업이 초기 투자 없이도 고성능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PU 서버 이용료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기업 규모별 맞춤형 트랙 운영 구조
지원 방식은 기업의 개발 단계에 따라 '일반'과 '스타트'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일반 트랙은 대규모 모델 개발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 수준의 자원을 지원한다.
반면 스타트 트랙은 초기 단계 기업을 위해 최대 500만 원 규모의 경량 자원을 제공한다.
기업은 두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2개 내외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 컨설팅·교육 병행한 실전형 지원 체계
단순 자원 제공을 넘어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선정 기업에는 데이터 규모와 모델 특성을 분석해 적정 자원을 제안하는 컨설팅이 제공된다.
특히 초기 기업에는 GPU 활용 교육이 병행돼 실제 개발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기간은 협약 체결 이후 최대 6개월이다.
또한 신청은 4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이 확정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AI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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