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인터뷰] “제자리 반복 아닌 무한 확장”…크래비티, 6년 만에 제대로, 스스로 ‘리디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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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제자리 반복 아닌 무한 확장”…크래비티, 6년 만에 제대로, 스스로 ‘리디파인’

일간스포츠 2026-04-29 07: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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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남들이 봤을 땐 제자리를 반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우린 완벽한 원을 유지하며 무한히 확장하고 있죠”

과연 위풍당당한 자신감 그리고 자기 확신이다. 7년차 첫 컴백을 앞둔 그룹 크래비티가 스스로에 대한 재정의에 나서며 무한 성장 서사의 한복판에서 또 한 번 도약과 비상을 꿈꾼다. 

크래비티는 29일 미니 8집 ‘리디파인’을 선보인다. 앨범 발매에 앞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크래비티는 “4월 14일이 데뷔 6주년이었는데, 같은 달인 4월에 좋은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리디파인’(ReDeFINE)은 크래비티의 현재를 가장 선명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어웨이크’를 비롯해 ‘헬로-굿바이’, ‘피버’, ‘어도어’, ‘럽 미 라이크 유 두’, ‘봄날의 우리’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된다. 크래비티는 불안과 회복, 망설임과 결심, 낯선 두려움과 익숙한 열정 등의 감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멈추지 않는 청춘을 그려낸다.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에 대해 형준은 “앨범명 자체가 ‘재정의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를 또 다시 가꾸어본다는 의미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에는 사회에 대한 두려움, 무언가를 향한 갈망, 청춘을 노래했다면 작년에 ‘데어 투 크레이브’로 새로 태어나고, 에필로그 앨범으로 세상을 마주하면서 오는 희열, 세상을 노래하기도 했는데 이번 앨범은 그 사이에서 오는 두려움 혹은 흔들리는 마음들을 그 또한 나라는 걸 인정하기면서, 완벽한 청춘이 아니더라도 흔들리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과정을 담았다. 우리의 현재를 가장 잘 나타내는 앨범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의 콘셉트는 스스로를 갉아먹는 뱀을 소재로 한 우로보로스 신화에서 따온 모티브로 전개된다. 형준은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묾으로써 반복하는데, 그걸 우리가 재정의함으로써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남들이 봤을 땐 계속 제자리 반복하는 존재로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완벽한 원을 유지하며 확장하고 무한한 성장을 한다는 의미로, 우리의 굳은 의지와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담아 그런 메타포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진은 “우로보로스에 내포된 의미 중 ‘영원’도 있다더라”며 “우리가 크래비티를 사랑하기도 하고, 러비티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영원의 의미도 담아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안무 중에는 우로보로스 콘셉트를 활용해 뱀의 입 속에 멤버 정모가 들어간 듯, 뱀의 혀를 팔로 구현하는 포인트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모는 “내 태몽이 겨울에 혼자 숲에 있는 검은 구렁이었다더라”면서 “뱀과 연관이 있어 뭔가 잘 살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오프닝 구성을 맡게 돼 설레고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성민은 “뮤직비디오에서 사제복을 입고 나오는데, 사제 준비 단계에 있는 신학생으로 나온다”며 “우리가 아직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지만, 완전한 존재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사제연습생 같은 느낌을 담아 봤다”고 귀띔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다크비티’ ‘검은비티들’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도 했다. 앨런은 “청량한 걸 하다가 다시 다크하고 센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검은 사제들’을 패러디한) ‘검은비티들’, ‘다크비티’라고 불리고 싶다. ‘크래비티가 다크하니 또 새롭네’라는 반응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 

2020년 4월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6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이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재정의했을까.

원진은 “행복하게 활동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느끼는 아쉬움의 감정들이 있었다. 그런 순간들 속 우리만의 어두운 면을 직접적으로 다 드러낼 수 없는 만큼 숨겨오기도 했고, 또 스스로 완벽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재정의하면서 ‘완벽하지 않은 나도 나로서 사랑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게 있으면 아쉬워하는 나 자체만으로도, 욕심이 있어서 아쉬워 하는 것일테니까. (나를) 사랑해주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번 활동 목표도 덧붙였다. 태영은 “개인적으로 자신에 대한 기준치가 높은 편”이라며 “빌보드에 올라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형준은 “목표가 있어야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활동 잘 마무리해서 연말 무대와 시상식에도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한편 크래비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의 참여도를 상당히 높였다. 세림과 앨런이 타이틀곡 ‘어웨이크’와 ‘어도어’ 작사, 정모가 ‘어도어’ 작사에 참여했으며 태영은 ‘럽 미 라이크 유 두’로 데뷔 첫 자작곡을 선보였다. 또 원진과 앨런은 ‘봄날의 우리’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냈다. 크래비티 미니 8집 ‘리디파인’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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