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테우스 쿠냐는 새 윙어가 필요 없다고 강조했지만, 구단의 판단은 다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쿠냐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라파엘 레앙 영입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측면 공격수 보강이 필요 없다는 쿠냐의 주장과는 달리, 레앙을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설정하고 움직임을 강화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의 가장 큰 전환점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부임이다. 전반기 다소 고전했던 맨유는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했고 어느덧 리그 3위로 등극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가 유력해졌는데 스쿼드 강화를 위한 대형 영입이 예고된 상태다.
최우선 과제는 카세미루를 이을 미드필더 영입이지만, 공격진도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 쿠냐가 맡고 있는 좌측면 파괴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 본 포지션이 10번(공격형 미드필더)인 쿠냐는 플레이 메이킹에 강점이 있지만, 윙어로 뛰기에는 측면 돌파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다.
이에 대해 쿠냐가 반박에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쿠냐는 “솔직히 말하면 나는 드리블 능력이 있다. 이건 큰 장점이다. 캐릭 감독님이 오셨을 때 ‘왼쪽에 윙어가 필요하다’라고 했는데, 나는 ‘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나 맨유의 생각은 다르다. 이미 영입할 새로운 윙어를 찾은 모양새다. 타깃으로 거론된 선수는 레앙이다. 포르투갈 국적 공격수 레앙은 스포르팅, 릴을 거쳐 AC 밀란에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2021-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10골 10도움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다소 늦게 합류했지만, 10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커리어 대부분을 좌측 윙어로 소화했고, 통산 득점한 96골 중 61골을 해당 포지션에서 기록했다. 맨유가 원하는 이상적인 프로필에 가까운 자원이다. 과연 맨유가 레앙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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